국어 문법에서 사이시옷 표기가 충족되려면 사잇소리 현상이 꼭 선행되어야되나요?
그렇습니다.
반드시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말'을 '머릿말'로 쓰는 사람이 있는데,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는 말이 아니므로 '머리말'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 사잇소리 현상1이 일어나도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의 말이 자음으로 끝난 경우가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눈-동자, 길-가, 초승-달, 아침-밥' 같은 경우는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고, 그래서 뒤에 놓인 말의 초성이 된소리가 되지만, 앞의 말이 자음으로 끝났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쓸 수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