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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감태 트리 요리 시 감태 가루 만드는 법은 무엇인가요? 크리스마스 감태 트리를 만들 때 감태 가루를 어떻게 만드나요? 건조

크리스마스 감태 트리를 만들 때 감태 가루를 어떻게 만드나요? 건조 감태를 어떻게 처리해야 감태 가루가 고르게 입혀지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감태 가루 외에 다른 대체재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연말이 되면 가족들을 위해 평소에 안 하던 플레이팅을 시도해보곤 하는데,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감태가 보슬보슬하고 예쁘게 입혀져 있어서 쉬워 보였는데, 막상 집에서 그냥 부셔서 뿌리려고 하면 뭉치고 떡져서 생각했던 '트리' 느낌이 안 나고 오히려 지저분해지기만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냥 손으로 대충 비벼서 뿌렸다가 요리의 완성도가 확 떨어져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입자가 곱지 않으면 재료에 착 달라붙지 않고 겉돌아서 그렇더군요.

감태 가루를 고르고 예쁘게 만드시려면 '수분 제거'와 '체 치기'가 핵심입니다.

우선 건조 감태라 하더라도 보관 중에 공기 중의 수분을 머금고 눅눅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마른 팬에 약불로 살짝 덖어서 수분을 날려 바삭하게 만든 뒤, 믹서기로 갈거나 비닐팩에 넣어 아주 잘게 부숴주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고운 체에 한 번 걸러주는 것입니다. 체를 통과한 아주 고운 입자만 사용해야 뭉치지 않고 눈 내린 듯(혹은 이끼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표현됩니다.

또한 가루를 고르게 입히려면 주먹밥이나 재료 표면에 접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분이나 유분이 필요합니다. 마요네즈나 참기름, 혹은 꿀 등을 아주 얇게 펴 발라주신 뒤 가루 위에서 굴려주시면 빈틈없이 예쁘게 입혀집니다.

감태 외의 대체재로는 가장 구하기 쉬운 파슬리 가루가 있습니다. 색감은 조금 더 진하지만 트리 느낌을 내기엔 충분하죠. 혹은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브로콜리를 데쳐서 꽃 부분만 칼로 다진 후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 사용하거나, 시금치 파우더를 사용해도 초록빛을 예쁘게 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드실 거라면 쌉싸름한 말차(녹차) 가루도 독특한 풍미와 색감을 줍니다.

예쁜 감태 트리 만드셔서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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